배민커넥트 (도보) 6일차 + 배달취소 1건

오늘은 배민커넥트 도보 6일차..

나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도 오산...

 

 

오늘 드디어 사고 쳤다.

101동과 102동을 헷갈려서

101동에 배달 해야 할 것을 102동에 배달하고 옴.

 

1시간 정도 후 고객센터에서 연락왔다.

고객님께서 물건을 못 받으셨다고 하신단다.

 

OMG!!!!!!!!

 

다시 배달지로 가보겠다고 문자 남긴 후,

도착한 곳은 102동이었다 ㅠㅠ

다행히 물건은 그대로 있긴 했는데,

 

뜨거운 커피라서 식어버림...

치즈무스케익도 녹아버림....

 

고객님께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음식 취소 하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시라고 말씀드린 후

다시 가게로 GO!

 

고객센터에서 연락 왔다.

오배달하신 것이기 때문에 내가 결제를 해야 한다는 것!

 

가게가서 결제하고

식은 음료와 녹은 케익 들고 집으로 귀환;;

 

오늘 얼마 벌었다고 27,000원 정도를 결제 해버렸...;;

 

오늘 총 8건 24,600원 벌었다.

완전 마이너스 ㅋㅋㅋ

 

 

배달건 9건이라고 뜨지만 1건은 배달 취소 되었음;

운행거리 4.5km로 뜨지만 사실 나는 오늘 총 14.2km 걸었다...........................................................

 

 

그리고 하나 더,

마지막 배달 마치고 집에 와서 저녁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었는데 다시 고객센터 연락 띠링띠링~

 

마지막 배달한 것을 고객님께서 못 받으셨단다..

 

또야? 또??? 오늘 미쳤나...왜 이럼!?

 

나는 배달 했는데 고객님께서 받지 못하는 사태발생..

하지만 마지막 배달지는 분.명.히. 배달 잘 했는데...

 

고객센터에서도 사진이 남겨져 있지 않아

확인이 불가하단다..

 

아니 고객님께서 사진요청 안하셨고, 문앞에 두고 가란

메시지만 주셨는걸!? 휴~

 

다시 배달지로 가보겠다고 하고 잠바 주섬주섬 입고

집을 나서서 가고 있는 도중

 

다시 고객센터에서 띠링띠링 연락이 옴.

 

고객님께서 받으셨답니다, 문 앞을 제대로 못보셨대요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하아..........................................

 

 

오늘 정말 잊고 싶은 하루.....

 

어쨋든 익숙해졌다고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돼.

 

오늘의 교훈,

배달지에 배달할 때, 배달하고 나오면서 한번 더 보자.

101동인지 102동인지 ㅋㅋㅋ

 

그리고 웬만하면 사진찍어 남겨두자..

고객요청에 사진찍어 보내달란말 없어도 일단 찍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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